사사기 6장 1~24절 묵상 (2020년 11월 21일)
본문: 사사기 6장 1~24절
레마: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6:12)
<본문 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자 여호와께서 미디안의 손에 이스라엘을 7년간 넘겨준다.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하자 여호와께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운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말씀하자, 자신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자신은 자신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고 기드온에게 말씀하신다.
기드온이 표징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염소 새끼 고기와 가루 한 에바로 만든 무교병과 국을 가지고 온다.
하나님의 사자가 바위 위에 고기와 무교병을 놓고 국을 부으라 말씀한다.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불살랐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다.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다.
<해석 및 적용>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부르실 때,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한다.
그때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이 두려워서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다.
보통 타작은 바람이 잘 부는 탁트인 곳이나 넓은 곳에서 한다.
반면에 포도주 틀은 그와 반대의 경우이다.
보통 바람이 안 불어 먼지가 들지 않는 곳에서 포도주를 밟아 포도주를 짠다.
이렇게 기드온이 바람도 통하지 않고 좁은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는 이유는 미디안 사람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들키지 않으려고 숨어서 타작하고 있다.
추수 때 낙타를 몰고 와서 약탈해가는 미디안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두려워 몰래 숨어서 하나하나 밀을 까고 있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는 ‘큰 용사여!’라고 부른다.
이렇게 기드온이 큰 용사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기드온의 성향, 기드온의 상태는 겁쟁이였지만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에, 여호와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시기에 기드온은 큰 용사가 될 수 있었다.
나를 보지 말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지를 보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나는 큰 용사처럼 능히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느냐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