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26~57절 묵상 (2020년 11월 27일)
본문: 사사기 9장 26~57절
레마: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삿9:26)
<본문 요약>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왕이 된 지 3년 만에 자신을 왕위에 올려준 세겜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다. 그러나 세겜 사람들은 자신들이 왕위에 올린 아비멜렉에 의해 멸망 당한다.
세겜을 멸망시킨 아비멜렉은 그 기세를 몰아 데베스까지 공격한다. 아비멜렉이 데베스 성을 점령하자 데베스 사람들이 망대로 도망한다.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할 때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렸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기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악행을 하나님께서 그들의 머리에 이렇게 갚으셨다.
<해석 및 적용>
세겜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세겜 사람들에게 보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셨다. 그래서 세겜 사람들이 에벳의 아들 가알을 신뢰하게 하셨다.
가알은 아비멜렉을 별 것 아닌 자로 여기도록 선동하였고, 결국 아비멜렉에게 반기를 들고 멸망을 당하였다. 신뢰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신뢰하였기에 멸망하게 된 것이다.
나 역시 신뢰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신뢰하고 있다.
신뢰의 대상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 한 분뿐이신데 다른 것들도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잘못된 것을 신뢰하면 세겜 사람들처럼 멸망하게 되리라는 것을.
물질을, 사람을 신뢰하면 그것이 하나님을 반역하게 한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오직 아버지만을 신뢰하자.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구원해주신 아버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다른 것은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잊지 말자.
아버지!
오늘도 오직 아버지만을 신뢰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