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4장 24~52절 묵상 (2021년 1월 8일)
본문: 사무엘상 14장 24~52절
레마: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삼상14:24)
<본문 요약>
사울이 오늘 저녁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백성에게 맹세를 시킨다.
그러나 이때 요나단을 그 자리에 없었으므로 이 맹세에 관한 내용을 모르고 꿀을 찍어 먹는다.
그리고 그 날에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을 했기에 몹시 피곤하고 배고픈 백성들은 양과 소를 끌어다가 피째 먹었다.
무리가 사울에게 이것을 전하자 큰 돌을 굴려오고 거기에서 소와 양을 잡아먹게 하였다.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죽일 수 있을 것인지 여호와께 물으나 그날에 대답이 없자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 제비뽑아 요나단이 걸렸다.
이에 사울은 요나단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하자 백성들이 그것을 말려 요나단이 죽지 않게 하였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전쟁하는 때마다 이기게 하셨고, 사울이 힘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
<해석 및 적용>
사울은 여호와의 율법이나 여호와의 성품, 여호와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맹세를 하게 했고, 그 맹세는 어리석은 맹세였다.
전쟁하는데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맹세는 참으로 어리석은 맹세였다.
이것을 못 들은 요나단은 꿀을 찍어 먹었고, 사울은 요나단이 반드시 죽으리라 하지만 여호와의 뜻을 좇아 여호와와 동역한 요나단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라며 백성들의 변호를 받고 죽지 않게 되었다.
어리석은 지도자의 말 하나가 수많은 사람을 범죄 하게 했고, 무죄한 사람 하나를 죽일 뻔했다.
그렇기에 지도자는 항상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인지 아닌지 늘 살펴서 말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냥 그때 드는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해서는 안 된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의 필터를 거쳐서 뱉어내야 한다.
오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도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자.
지도자의 잘못된 말 한마디는 그 피해가 본인뿐 아니라 그 속한 단체구성원 모두에게 미침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