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9장 묵상 (2021년 1월 29일)
본문: 사무엘상 29장
레마: “블레셋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삼상29:9)
<본문 요약>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기 위해 모였다. 블레셋의 아기스 진영으로 망명한 다윗은 블레셋 편에 참전하려고 하지만 다른 블레셋 왕들의 반대로 다윗은 출전하지 못하고 다시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군대만 이스르엘로 올라간다. 블레셋의 아기스 왕이 다윗이 자신에게 망명 온 날부터 정직하여 행하고 악하게 행하지 않았음을 보장하지만 다른 왕들은 믿지 못하였다.
<해석 및 적용>
만약 다윗이 블레셋 진영에 속해서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아마 더 어려웠을 것이다. 조국을 상대로 전쟁을 한 사람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기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셨다. 다윗은 전쟁에 참가해 아기스 왕과 블레셋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였으나 다윗의 뜻과 반대되는 일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일어나게 하셨다.
때로는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은혜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는 것이 나에게 좋지 않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막으신다. 내 뜻과 반대되는 일을 허락하신다. 그렇기에 내 뜻과 다르게 일이 진행되어도, 만약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면 그것은 감사할 일일 뿐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일이 일어날지라도 늘 아버지께 감사하며 살아가자. 나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내 생각이 맞는 것이 아니기에 완전하신 아버지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시는 모든 것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