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17장 묵상 (2021년 2월 20일)

호치민정보통 2021. 3.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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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17

레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삼하17:14)

 

<본문 요약>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계략을 내놓는다. 지금 당장 군사를 데리고 다윗의 뒤를 추격하여 피곤하고 힘이 빠져 있는 그들을 기습하여 다윗 왕만 죽이면 백성들은 모두 압살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압살롬이 후새의 의견도 듣기를 원해 후새를 불러 아히도벨의 계략이 이렇다고 말하자 후새는 반대의 의견을 내놓는다. 아마 다윗 왕과 그의 부하들은 백성과 함께 자지 않고 어디 굴에나 숨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수많은 군사를 모아 당신이 직접 전장에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압살롬이 아히도벨과 후새의 계략 중 후새의 의견에 따른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후새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이렇게 계략을 세웠으니 너희는 빨리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 이것을 알리라 한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보내 다윗에게 이것을 알린다.

아히도벨이 자신의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 되었다.

 

 

<해석 및 적용>

아히도벨은 기습작전을 제안한다. 압살롬의 군대가 다윗의 군대보다 수적으로도 훨씬 우위에 있고, 지금 다윗의 군대는 피곤과 두려움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기에 이 기세를 몰아 다윗을 몰아붙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새는 다윗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아히도벨의 계략과는 반대 의견을 낸다. 다윗과 그의 군대는 수많은 전쟁을 겪은 백전노장이기에 가볍게 움직이면 안 되고, 더 많은 군대를 모아 다윗을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두 계략을 들은 압살롬은 후새의 계략을 택하는데, 그 이면에는 여호와의 뜻이 압살롬의 화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온전히 내 생각과 내 뜻으로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하나님의 명령에 나의 선택이 좌우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다른 사람의 선택이 좌우될 수 있다.

나의 선택이 악의 길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늘 주님께서 나에게 간섭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나를 해하려고 하는 모든 계략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 다른 사람의 계획이 무산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내가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아오면서 만날 뻔했던 많은 어려움들, 계략들을 만나지 않은 것은 이렇게 사단의 계략들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잘 감당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나를 죽이고 방해하려는 계책들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무산시켜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도 이러한 아버지의 은혜가 나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하며, 내 선택이 사람을 살리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늘 아버지께 묻고 들으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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