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0일 (시편 85편 묵상)
본문: 시편 85편
레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시85:4)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포로가 되었던 자들이 돌아오게 되었고, 주님께서 죄악을 용서해 주시며 노여움을 거두셨도다. 이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와 주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보여주옵소서. 내가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주께서는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주의 백성이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화평을 주실 것이다. 참으로 주님의 구원은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깃들일 것입니다. 기도한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포로가 되었던 곳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들을 구원해 준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하시기를, 자기들에게 돌아와 주시기를 기도한다. 비록 포로에서 다시 돌아왔지만 주님께서 안 계시는 곳은 화평이 없기 때문이다. 인애와 진리가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진실이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는 은혜가 있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돌아오셔야 일어나는 일이다.
상황과 형편이 나아졌다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돌아오시기를, 주님과 함께 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 돌아오셔야 모든 회복이 끝나는 것이다. 상황만 나아졌다고 다가 아니다.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나에게 다시 돌아와 주십시오.
아버지가 제 곁에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모두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오직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만이 영원한 것임을 아오니, 아버지, 돌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