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장 1~16절 묵상 (2021년 4월 14일)
본문: 사도행전 5장 1~16절
레마: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행5:2)
<본문 요약>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 앞에 둔다. 하지만 얼마를 감추고 드렸다. 베드로가 이를 책망하자 아나니아가 엎드러져 혼이 떠났다. 젊은 사람들이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였다.
세 시간쯤 지나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가 들어왔다.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땅을 판 값이 이것뿐이냐 묻자 삽비라도 그것뿐이라고 대답한다. 베드로가 어찌 너희가 함께 주의 영을 시험하려느냐고 책망하며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이 도착하였으니 또 너를 메고 나가리라 하자 곧 혼이 떠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였다.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였다.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많았다.
<해석 및 적용>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 이는 밭과 집 있는 사람이 그것을 팔아 사도들에게 두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주었기 때문이다. 바나바가 그랬고 많은 은혜 받은 자들이 그랬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그랬다.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 앞에 두었다. 하지만 전부가 아닌 일부를 드렸다. 얼마를 몰래 감추고 얼마만 가져다가 드렸기에 죽게 되었다.
모든 것을 바치지 않은 헌신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지 않는다. 드리는 것에 내 이기심, 내 유익을 구하는 것, 내 목적이 들어가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신다. 100% 온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을 받으신다.
하지만 나의 삶은 그렇지 않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은 부분이 많다.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 안에 내 욕심이 담겨 있을 때가 많다.
모든 것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자. 내 욕심, 내 이기심을 담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자. 얼마를 빼고 일부분만 드리면서 하나님이 받으시기를 원하는 것은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