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8장 14~25절 묵상 (2021년 4월 20일)

호치민정보통 2021. 4.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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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814~25

레마: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8:18~19)

 

<본문 요약>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낸다. 이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을 뿐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사도가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 것을 본 시몬이 사도들에게 돈을 주며 이 권능을 자신에게도 주어 누구든지 안수하면 성령을 받게 해달라고 한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한 시몬을 크게 책망하며 돈과 함께 망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면 혹 사하여 주시리라고 하자 시몬이 자신을 위하여 주께 기도해달라고 한다.

 

 

<해석 및 적용>

마술사 시몬.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에 대해 오해했다. 하나님을 잘못 알았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선물을 돈을 주고 살 수도 있는 줄 알았다.

 

나에게는 이러한 모습이 없는가 돌아본다.

돈을 주고 은혜를 살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내가 소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겠지 하는 마음 역시 이러한 시몬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내가 묵상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하는 등의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재정의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하는 사역이 잘 풀리고 남들에게 존경을 받게 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 역시 돈을 주고 하나님의 선물을 사려고 하는 시몬의 모습임을 알아야 한다. 내 행위로는 은혜를 살 수 없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지 내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값을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내가 어찌 지불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오직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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