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장 6~25절 묵상 (2021년 4월 29일)
본문: 사도행전 12장 6~25절
레마: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행12:15)
<본문 요약>
야고보 사도를 죽인 헤롯이 베드로도 죽이려고 잡아다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주의 사자가 옥에 갇혀 있는 베드로에게 나타나 베드로의 쇠사슬을 벗기고 감옥의 쇠문을 열어 나가게 했다. 베드로가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니 로데라 하는 여자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베드로가 왔다고 안에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믿지 않는다.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리자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란다. 베드로가 들어가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날이 새어 베드로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헤롯이 파수꾼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고 가이사랴로 내려갔다. 한번은 헤롯이 백성에게 연설을 했는데, 백성들이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며 환호하자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죽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였다.
<해석 및 적용>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모여서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 이들은 무엇을 기도했을까? 베드로의 안위를 위해서 기도했을 것이다. 헤롯이 야고보를 죽이고, 이제 베드로까지 죽이고자 옥에 가두었으니 베드로를 하나님께서 구해달라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베드로가 나타나 문을 두드리자, 베드로가 왔다고 하는 여자아이의 말을 믿지 아니하고 베드로의 천사라고 말한다.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한다. 그런데 기도하고도 될까? 들어주실까? 의심하거나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도는 하지만 믿음이 부족한 때도 있다. 오늘 마리아의 집에 모든 여러 사람들처럼.
아버지는 기도한 것은 반드시 응답해주시고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바라는 방향과 다르게 이루어주실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주신다. 이러한 확신을 두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자. 기도는 이루어진다. 아버지는 응답해주시는 분이시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