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1~10절 묵상 (2021년 7월 26일)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1~10절
레마: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본문 요약>
바울은 자랑하는 것이 이로울 것은 없지만 부득불 자랑을 이어간다고 말한다. 14년 전에 셋째 하늘로 들려 올라간 어떤 사람을 아는데, 그는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다. 이런 사람에 대해서는 자랑하겠으나 자신에 대해서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만일 자신에 대해 자랑한다고 해도 진실을 말하는 것이기에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을 것이지만 나를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자랑하는 것을 그만둔다고 한다.
바울이 받은 지극히 큰 계시들 때문에 교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몸에 사단의 가시를 주셨다. 이것이 떠나기를 세 번이나 간청했지만,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 위에 머물러 있게 하려고 자신의 약한 것들을 더욱 기쁘게 자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한다. 왜냐하면, 약한 그때 강하기 때문이다.
<해석 및 적용>
나는 언제 강해지는가?
돈이 많을 때 강해지는가? 아니면 사람들의 칭송을 들을 때 강해지는가?
돈이 많다고, 권력이 있다고, 인기가 있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돈과 권력, 인기가 있을 때는 그것을 의지하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물질, 명예, 권력이 많을 때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이 약할 때일 수 있다.
내가 진정으로 강할 때는 나의 약한 것 때문에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초청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러 있을 때이다. 그렇기에 약할 때 주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능력이다. 약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주님을 초청하는 것이 은혜이고 능력이다. 약한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아버지!
내가 약하고 부족하고 헤쳐나갈 능력이 없을 때 하나님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며 아버지를 의지하고 초청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럴 때 나를 강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