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16~34절 묵상 (2021년 7월 30일)
본문: 마가복음 1장 16~34절
레마: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1:24)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안드레를 부르신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부르시자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부르시니 그들도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가버나움의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예수님의 교훈에 놀란다. 마침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지르니 예수님께서 그를 꾸짖어 잠잠케 하시며 귀신에게 나오라 하시니 큰소리를 지르며 그 사람에게서 나오니 예수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 사방에 퍼졌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다.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갔다. 저물어 해 질 때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릴 자를 예수님께 데려오니 예수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셨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어 쫓으실 때 귀신이 말한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귀신도 예수님을 안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지체인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얼마나 알려고 하는가? 지금 이 정도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함에도 알아가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함을 본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일에 게으르지 말자. 성경을 읽어도 글자만 읽지 말자. 그 안에서 예수님의 성품,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해 읽어야 한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냥 내게 필요한 것만을 아뢰고 끝내면 안 된다.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뜻을 알아가야 한다.
귀신보다는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버지!
오늘 예수님에 대해 더 알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예수님을 묵상할 때, 성경을 읽을 때, 기도할 때 더 자세히 알려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