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 22~38절 묵상 (2021년 8월 21일)
본문: 마가복음 8장 22~38절
레마: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8:36)
<본문 요약>
벳새다에서 맹인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 고쳐주시기를 구한다. 예수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묻는다. 무엇이 보이느냐? 선명하게 보이지 않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가실 때 제자들에게 묻는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한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 이에 베드로가 그러지 말라고 항변하매 예수께서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에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말씀하시며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아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고 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그런데 나의 삶은 때로는 내 목숨과 같은 것들을 내어놓으며 천하를 얻고자 한다. 세상의 즐거움, 세상의 인정, 물질 등을 얻으려고 생명과 같은 시간이나 마음을 내놓고 있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말씀하시는 것처럼 영생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도 가장 귀한 생명, 영생은 돌아보지 않고 엉뚱한 것에 시간과 공을 들인다. 사라져버릴 것에 마음에 빼앗기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늘 기억하고 상기해야 할 말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오늘 막8:34~46절의 말씀일 것이다.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세상의 썩어질 것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영생을 얻기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영원한 것을 위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