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1~13절 묵상 (2021년 9월 8일)
본문: 마가복음 13장 1~13절
레마: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막13:11)
<본문 관찰>
제자들과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가실 때, 한 제자가 성전이 어떠하냐고 묻는다. 예수님께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질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안드레와 요한이 어느 때에 그런 일, 재난이 일어나냐고 묻는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너희를 미혹할 것이고, 난리의 소문이 들리며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지진과 기근이 있을 것이다. 이는 재난의 시작이다.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야 끝이 오고, 사람들이 너희를 잡아갈 때 미리 염려하지 말아라. 그때 성령께서 할 말을 일러주실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해석 및 적용>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무슨 말이든 그때 너희에게 성령님께서 주시는 그 말을 하라고 하신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님이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미리 염려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없는데 염려한다. 이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을 신뢰한다면 염려하지 않는다. 주께서 내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데 염려한다는 것은 그것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주시는 말을 하면 된다. 그때그때 주시는 마음 따라서 행하면 된다.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지 말자.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에만 귀를 기울이고 그대로 말하고 행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