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14~37절 묵상 (2021년 9월 9일)
본문: 마가복음 13장 14~37절
레마: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막13:22)
<본문 관찰>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도망가라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큰 환난이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신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큰 환난이 끝난 후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때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신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처럼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 인자가 곧 올 것임을 알라고 하신다. 때는 오직 아버지만 아시기에 늘 깨어 있으라. 언제 올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석 및 적용>
마귀, 사단, 악의 영들의 목적은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여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할 수만 있으면 어떻게든 미혹하려 한다. 유혹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이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영적으로 어두우면 사단이 나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도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그렇기에 주님의 말씀으로, 기도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 지금 내가 선택하려고 하는 것이 사단의 미혹에 이끌려 걸어가고 있는 길은 아닌지 깨달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한다.
늘 말씀에 비추어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방법에 따른 적법한 것인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기를 잘 살펴야 한다. 이것을 하려는 원래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점검하고 또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지금 왜 이것을 하려고 하는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미혹에 빠진 부분은 없는지,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 잘못 가고 있지는 않은지 계속 주님께 물어야 한다.
사단은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음을 잊지 말자. 할 수만 있으면 나를 미혹하려 하기에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점검하고 기도하며 주님께 묻는 삶을 게을리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