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1~11절 묵상 (2021년 9월 10일)
본문: 마가복음 14장 1~11절
레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막14:1)
<본문 관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는다. 그러나 민란이 일어날까 염려되기 때문에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한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니 사람들이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고 화를 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 여자를 칭찬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하셨다.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고 말씀하신다.
가룟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기회를 찾는다.
<해석 및 적용>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한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는다.
나는 어떤 방도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어떤 기회를 찾고 있는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은 자신이 모은 향유를 어떻게 사용할까 하며 그 사용처를 구했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며 향유를 사용할 기회를 엿보았다. 그리고 찾았다. 그것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이 여인은 예수님의 칭찬을 듣고 두고두고 기억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어떤 것을 구하고 어떤 것을 찾느냐에 의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린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향유를 부은 여인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어떤 방도를 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어떤 기회를 찾는 삶을 살 것인가? 인간적인 방도나 나의 이익을 실현할 기회를 찾는 삶이 아닌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방도, 기회를 찾고 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방도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를 찾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