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4장 묵상 (2021년 11월 10일)
본문: 아모스 4장
레마: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암4:5)
<본문 관찰>
사마리아에 사는 바산의 암소들에게 심판을 말씀하신다. 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남편에게 술을 가져다 달라고 말하는 너희는 반드시 끌려갈 날이 올 것이다. 너희는 벧엘로 가서 죄를 지어라. 십일조를 드리며 제사를 드려보라고 한다. 그래도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씀한다.
<해석 및 적용>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향해 바산의 암소들이라고 칭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매일 제사를 드리고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리고 수은제와 낙헌제도 정기적으로 드리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죄를 더하는 행위라고 말씀한다. 왜냐하면 진짜 신앙이 있다고 한다면 어찌 힘없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학대하고 술판을 벌이겠느냐고 말씀하신다.
각종 자연재해와 전염병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내고 경고를 주어도 너희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이스라엘에는 기근과 가뭄이 있는데 주변 나라들은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이 자연재해가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임을 나타내셨는데 어찌 깨닫지 못하는지 안타까워하신다. 그렇기에 소돔과 고모라처럼 무너뜨리셨다고 말씀하신다.
벧엘과 길갈. 이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제단을 쌓는 것은 마치 성지순례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이렇게 성지순례를 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수은제와 낙헌제를 드리는 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것이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묵상을 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기쁨이 없을 수 있다. 내 만족만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예배가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힘없는 자, 가난한 자를 학대하거나 압제해서는 아니 된다. 이들을 돌보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삶의 예배이다.
내 기쁨, 내 만족이 있는 예배를 드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