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 묵상 (2021년 12월 11일)
본문: 스바냐 3장
레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습3:8)
<본문 관찰>
패역을 행하고 포악을 행하는 예루살렘이 받을 형벌을 말씀하신다. 권력자는 약한 자를 압제하고 선지자와 제사장들은 간사하며 율법을 범하였다. 이것을 보고 백성들 역시 따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황폐케 하기로 작정하셨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어나 벌할 날을 기다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나를 섬기게 하고 내게 제사하게 하리라.
시온의 딸아 기뻐하며 노래하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형벌을 제거하셨고 원수를 쫓아냈으며,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니 다시는 화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해석 및 적용>
이스라엘의 불의와 패역, 포학과 성소를 더럽히는 죄악 때문에 형벌을 내리기로 작정하셨다. 이 형벌의 날, 여호와께서 일어나 벌할 날까지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형벌의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형벌의 날을 기다리라고 하신다.
왜 하나님께서는 형벌의 날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나?
그것은 이 형벌을 통해 입술이 깨끗하게 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를 섬기게 되기 때문이다.
죄악이 넘치는 곳에 임하는 여호와의 형벌은 복이다. 정화되기 때문이다. 주의 징계와 채찍이 두렵고 무섭지만, 피하고 싶지만, 나의 죄악이 여전히 끊어지지 않고 있다면 주의 채찍을 구하는 기도, 주의 징계를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
아버지!
두렵지만 편안하게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고 주의 사랑과 긍휼을 담은 막대기도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