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2장 묵상 (2021년 12월 16일)
본문: 스가랴 2장
레마: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슥2:5)
<본문 관찰>
스가랴가 측량줄을 잡은 사람을 환상 가운데 본다. 측량줄을 잡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한다. 두 번째 천사가 스가랴에게 예루살렘에 사람과 짐승이 너무 많아 성벽이 없는 성이 될 것이라고 달려가서 측량줄을 잡은 소년에게 전하라 한다. 여호와께서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성안에서는 영광이 되리라고 말씀한다. 서둘러서 북쪽 땅으로 도망가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머물 것이니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실 것이다. 모든 육체들아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라고 말씀한다.
<해석 및 적용>
하나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하여 한 사람을 보내 측량하신다. 천사가 측량하는 사람에게 예루살렘은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이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고 말하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성의 성곽과 영광이 되리라고 한다.
당시 예루살렘은 유다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 살고 있었지만,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바벨론의 포로로 살았고, 바벨론의 지배를 받았기에 예루살렘에는 물자가 부족하고 황량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루살렘이 이제 사람과 가축이 너무 많아 예루살렘 성벽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영광이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지금의 나는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처럼 미약하고 보잘것없고 모든 것이 부족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지경을 넓히셔서 내 삶의 울타리도 불 성벽이 되어 친히 지켜주시고 내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은혜를 주실 것이다.
지금의 내 영성은 약하지만, 성곽 없는 예루살렘처럼 한계를 짓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경계가 되어주시겠다는 소망을 주신다.
지금 베트남의 학사공동체를 하나님께서 불로 둘러싸 주시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시겠다고 비전을 주신다.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어주셔서 나를 지키시고, 나와 함께 하시며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실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10절의 말씀처럼 노래하고 기뻐하자. 내게 머물 하나님, 내게 임재하셔서 불 성곽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찬양하고 예배하며 주님으로 인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