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6편 묵상 (2020년 9월 1일)
본문: 시편 126편
레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본문 요약>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에서 구원해주셔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해주신 것에 대한 기쁨을 찬양한다. 꿈꾸는 것만 같았고,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찼다고 노래한다.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이렇게 큰일을 행하셨으니 기쁘다고 고백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노래한다.
<해석 및 적용>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농부가 있을까? 비록 농사가 힘들지만, 씨를 뿌리면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알기에 땀을 흘릴지언정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농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재난 앞에서는 농사도 흘린 땀을 배신한다.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재난에는 아무리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어도 수확할 수가 없다.
농부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다는 것은, 씨를 뿌릴 때의 환경이 심한 가뭄에 땅이 쩍쩍 갈라지고 도저히 씨앗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씨를 심는다는 것은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환경을 바라보면 열매를 거둘 수 없을 것 같은 환경이지만, 그런데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씨를 뿌린다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고 말씀하고 있다.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씨를 뿌린다면 반드시 열매를 거둔다.
눈물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오늘도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