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1~22절 묵상 (2022년 4월 25일)
본문: 누가복음 3장 1~22절
레마: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눅3:8)
<본문 관찰>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15년이 되던 해,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다.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자들이 많은지라 요한이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고 책망한다. 책망을 들은 무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주고, 부과한 세금 외에는 더 거두지 말며, 사람에게 강탈하지 말고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고 한다. 백성들은 요한이 그리스도인가 심중에 생각하니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말한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ㄴ히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알곡은 곳간에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예수님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님께 강림한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신다.
<해석 및 적용>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수많은 사람이 나아온다. 요한이 그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책망한다.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고 한다.
회개란 잘못했다고 뉘우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진정한 회개다. 자신의 행위를 고치려고 하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죄를 미워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행위는 고치려고 하지 않고 그냥 회개의 세례만 받고자 하면 독사의 자식인 것이다. 내 삶을 고치려고 하지 않고 입으로만 주님께 잘못했다고 빈다면 세례 요한은 나에게 독사의 자식이라고 외치면 책망할 것이다. 내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고 그저 세례 한 번 받는 것으로 깨끗하려고 한다면 안 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냥 잘못했다고 입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는 것만으로 나의 죄를 없애려고 하지 말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