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장 1~17절 묵상 (2022년 5월 19일)
본문: 누가복음 13장 1~17절
레마: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눅13:7)
<본문 관찰>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말씀하신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죄가 더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하리라 말씀하신다.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비유로 말씀하신다. 주인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고 포도원지기에게 말한다. 포도원지기가 올해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 잘 돌봐도 열매가 없으면 찍어버리소서 말한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18년 동안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자를 고치신다. 회당장이 다른 6일도 있는데 왜 안식일에 고치느냐 한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너희는 자신의 소나 나귀를 끌고 가서 물을 먹이는데 18년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여인의 매임을 안식일에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래서 주인은 그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고 그곳에 다른 나무를 심어 땅을 놀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 역시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을 뭐라고 하는 회당장처럼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하면서 선을 행하는 것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핑계를 대려면 끝도 없다. 안 되는 이유를 찾으려면 끝이 없다.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머뭇거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