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15장 묵상 (2022년 5월 24일)

호치민정보통 2022. 7.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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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가복음 15

레마: “이 네 동생은”(15:32)

 

<본문 관찰>

세리와 죄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다. 이것을 보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죄인과 같이 먹는다고 예수님을 향해 수군거린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어 두고 잃은 한 마리를 찾지 않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와 잔치를 베풀 것이다.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어버리면 온 집을 쓸며 부지런히 찾지 않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하리라.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둘째가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하여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낭비한 후 궁핍해지자 돼지를 치며 연명하다가 아버지의 집이 생각나서 아버지 집의 품꾼으로라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일어나 아버지께로 갔다. 아버지는 멀리서 오는 아들을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 맞추고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하였다. 맏아들이 집에 오는데 풍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리니 종에게 묻는다. 종이 동생이 돌아왔다고 대답하자 맏아들이 노하여 집에 들어가 아버지께 따진다. 나는 아버지의 명을 어긴 적이 없거늘 내게는 잔치를 벌여주지 않고,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와 함께 삼켜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살진 송아지를 잡았다며 성질을 낸다.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말한다.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해석 및 적용>

세리와 죄인, 이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고 비난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잃은 양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의 비유 그리고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이들도 아버지의 것이었음을 말씀하신다. 세리와 죄인이 아버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잃어버리셨던 것이다.

내가 아버지의 자녀라면 잃어버린 이들을 내 형제로 생각해야 한다. 바리새인과 같이 지옥의 땔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오도록 찾아야 한다. 맏아들은 동생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라며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 여기며 말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맏아들에게 이 네 동생은이라고 말씀하며 형제임을 강조한다.

세리와 죄인, 약하고 병든 자, 아버지의 것을 허랑방탕하게 허비하고 돌아온 자, 이들이 나의 형제임을 생각하며 아버지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을 나도 기쁘게 여겨야 한다.

 

아버지의 시선으로 아버지께 속한 자들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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