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7장 묵상 (2022년 7월 11일)
본문: 열왕기하 7장
레마: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왕하7:2)
<본문 관찰>
아람왕 벤하닷이 사마리아 성을 에워싸서 먹을 것이 떨어진 이스라엘을 향해 엘리사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내일 이맘때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자 한 이스라엘의 장관이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하자 네가 눈으로 그 일을 보지만 먹지는 못하리라고 엘리사가 말한다.
성 바깥에 거주하던 나병 환자 네 명이 어차피 굶어 죽을 거면 아람 군대에 항복하여 그들이 살려두면 살고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여 아람 진영으로 간다. 가보니 아람 군대가 급히 도망가고 아무도 없었다. 나병 환자들이 먹고 마시고 은금과 의복을 챙겼다. 그리고 사마리아 성읍에도 이 사실을 알린다. 이스라엘 왕이 정탐을 보내니 나병 환자의 말대로 진영은 텅 비었고 아람 군대는 급히 도망하여서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다. 백성들이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하니 엘리사의 예언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이 되었다. 그리고 그 장관은 성문에게 백성에게 밟혀 죽어 엘리사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해석 및 적용>
아람 군대의 위협이 사라지고 다시 물가가 안정되고 적군으로부터 승리한 이스라엘의 진영에서 한 사람만 그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고 밟혀 죽었다. 그는 엘리사의 예언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전지전능하시기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당연하게 아주 쉽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 아버지에게 어려운 일이란 없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생각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이기에 그렇다.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생각하지 말자. 그런 일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다. 당연하게 손가락은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믿음으로 선포하고, 걱정과 염려를 모두 내려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