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2장 묵상 (2022년 8월 1일)
본문: 열왕기하 22장
레마: “내가 이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왕하22:19)
<본문 관찰>
요시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31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요시야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고, 그의 어머니는 여디다로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었다.
요시야 왕 18년에 왕이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보내어 여호와께 드린 은을 계산하여 성전 부서진 것을 수리하게 한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주니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 보고하고 왕 앞에서 율법책을 읽는다.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며 백성과 온 유다에게 책의 말씀을 알려준다. 조상들이 이 율법책의 말씀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를 내리신 것을 알게 되어 여선지 훌다에게 가서 묻는다. 훌다는 여호와의 말씀이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으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이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요시야 왕에게 말한다. 내가 저주의 말을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내가 너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네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할 것이라.
<해석 및 적용>
성전을 수리하다 율법책을 발견했다. 그 책을 읽고 요시야 왕은 옷을 찢고 온 백성에게 책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재앙이 임했음을 알린다. 이렇게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에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한 요시야에게 여호와께서는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고 재앙을 보지 못하는 은혜를 주셨다.
목이 뻣뻣하면 망한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목이 뻣뻣하여 우상 숭배하지 말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온갖 이방 신상을 섬기다가 결국 망하였다. 그러나 여호와 앞에서 겸비한 마음을 품은 요시야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그렇기에 나는 목을 뻣뻣하게 해서는 결코 안 된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신다고 시편 51편에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신다.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킨다. 그 악한 왕 아합도 잠시나마 하나님 앞에 겸비한 모습을 보였을 때 하나님께서 재앙을 그의 시대에 내리지 않고 그 아들의 시대에 내리셨다.
아버지! 에스겔서에 말씀하신 대로 저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저에게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