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1~17절 묵상 (2022년 8월 5일)
본문; 열왕기하 25장 1~17절
레마;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왕하25:9)
<본문 관찰>
시드기야 왕 제9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시드기야 11년에 성벽이 파괴되자 유다 군대가 밤중에 아라바 길로 도망간다. 바벨론 군대가 뒤쫓아 여리고 평지에서 따라 잡으니 모든 유다 군대가 흩어지고 바벨론 군대는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간다.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성벽을 헐고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 가고 비천한 자만 남겨두어 농부가 되게 하였다. 또한 성전의 놋 기둥과 받침들과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성전의 기구들도 모두 가져갔다.
<해석 및 적용>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은 붕괴되었다. 백성은 포로로 끌려가고 성전의 제구들은 빼앗겼다. 당시 성전 안에서 우상을 세우고 죄악을 저질렀기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불사르고 기구들을 모두 빼앗기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죄악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는 성전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파괴하셨다.
이토록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나는 죄를 미워하지 않는다. 죄와 더불어 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속죄 제사를 드려 성전으로 삼은 내 안에 우상을 세우고 죄악을 행하면서도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처럼 반성할 줄을 모르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 은혜를 배반하고 있다.
아버지!
성전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성전이 불타는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항상 회개하고 돌이키기에 힘을 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