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4장 묵상 (2022년 11월 4일)
본문: 에스라 4장
레마: “우리가 이제 왕궁을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스4:14)
<본문 관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들었다. 대적들이 와서 함께 건축하자고 한다. 그것을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이 거부한다. 그때부터 대적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한다.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글을 써서 올려 이스라엘을 모함한다. 성곽을 건축하면 이들을 독립을 꾀할 것이라고 하며 건축하지 못하게 하라고 아닥사스다에게 상소한다. 아닥사스다가 글을 읽고 공사를 중단시킨다.
<해석 및 적용>
아닥사스다 왕은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 성곽과 성전 건축을 반대하는 이들의 말에 넘어갔다. 성곽이 세워지면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않아서 손해가 될 것이고, 왕의 녹복을 받는 자로서 왕이 수치를 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기에 왕께 아뢴다는 비슬람, 미드르닷, 바드엘과 그의 동료들의 말은 거짓이다.
바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나에게 전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본인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런 지혜가 없으면 아닥사스다 왕처럼 휘둘린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줄도 모르고 방해한다.
아버지! 저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아이들이 자기 관점에서만 말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그쪽으로만 말할 때 그것을 분별하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의 질서를 세워갈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저의 어리석음으로 하나님의 일이 중단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