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에스라

에스라 9장 묵상 (2022년 11월 12일)

호치민정보통 2023. 6.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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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라 9

레마: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9:8)

 

<본문 관찰>

예루살렘에 도착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후에 방백들이 에스라에게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아직 이 땅 백성을 떠나지 않고 그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며 그들과 결혼하여 서로 섞이게 되었는데 방백과 고관들이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한다. 에스라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쥐어뜯으며 기가 막혀서 주저앉는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에스라 곁에 모인다. 에스라가 기가 막혀 앉았다가 저녁에 일어나 하나님께 손을 들고 기도한다.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하나님을 향해 얼굴을 들지 못하니 이는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 조상 때부터 우리의 죄가 심하매 이방 나라에 우리를 넘기셨으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잠시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눈을 밝히사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비록 노예가 되었으나 종살이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울타라를 주셨나이다.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기도한다.

 

<해석 및 적용>

범죄함으로 심판을 받으나 우리를 아주 저버리지는 않으시는 하나님! 얼마를 남겨 두어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 죄악으로 인해 어두워진 우리 눈을 밝히셔서 종노릇하는 중에도 소생하게 하시는 하나님! 노예가 되었으나 아주 노예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분이 나의 아버지이시다.

 

오늘 나의 눈을 밝히셔서 소생하게 하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침체되어 있으나 불쌍히 여김을 입고 다시 소생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나를 소생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주신 것은 나를 남은 자로 세우시기 위함이다. 에스라가 주저앉아서 기가 막혀 했던 것도 이렇게 하나님께서 남은 자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셨는데 포로에서 돌아와 보니 이곳에 살고 있던 이방인의 삶의 모습이 좋아보였고 그래서 그들과 서로 통혼하였다. 남은 자가 사라져버렸기에 에스라가 그렇게 기가 막혀서 저녁까지 주저앉았던 것이다.

 

나는 남은 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베트남 문화에 물들어 이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베트남 문화라고, 편하다고, 하나님이 원치 않은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세상 문화와 세상 방법을 거부하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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