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에스라

에스라 10장 18~44절 묵상 (2022년 11월 15일)

호치민정보통 2023. 6.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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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라 1018~44

레마: “그들이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으며”(10:19)

 

<본문 관찰>

제사장 중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들이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다. 이방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의 이름을 자세하게 나열한다. 그리고 그중에는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다.

 

<해석 및 적용>

죄를 지었을 때, 그냥 잘못했습니다말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제일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가슴을 치며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께 고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죄를 끊어내야 한다.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그 죄를 여전히 끌어안고 있다면 그것은 완전한 회개가 아니다. 오늘 본문의 이방 여자와 결혼한 제사장들처럼 잘못을 고한 후 이방 여인을 내보내기로 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계속 이방 여인과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면 이스라엘의 거룩성은 절대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으면 그 죄를 끊어내는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어서 그들은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다. 대가 지불이 있었다. 나도 잘못을 했다면, 그리고 그 잘못으로 어떤 피해나 손해가 발생했다면 당연히 그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냥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말로 피해를 주었으면 밥이라도 한 끼 사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냥 잘못했다고 비는 선에서 끝내는 삶이 되지 말자. 회개란 그것을 끊어내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대가를 지불하는 것까지 있어야 완전한 회개가 이루어진다. 손해를 입혔으면 끼친 손해를 배상하는 것까지 나아가자. 모른 척하면서 넘어가려고 하지 말자. 그냥 아버지께 고하는 것으로 마치는 삶을 살지 말자. 끊고 대가를 지불하는 데까지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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