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장 묵상 (2022년 11월 16일)
본문: 예레미야애가 1장
레마: “그러나 주께서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애1:21~22)
<본문 관찰>
예레미야 선지자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보며 애가를 부른다. 전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적막하게 되었고, 전에는 번성했지만 이제는 포로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다고 슬피 노래한다. 절기를 지키러 오는 사람이 없기에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하고, 지도자는 힘없이 달아나고, 비웃음과 조소를 당하고, 양식을 구하나 없고, 죄악의 멍에를 목에 올리고, 유다를 술틀에 밟음으로 말미암아 울며 애가를 노래한다.
<해석 및 적용>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비참하고 가슴 아픈 모습을 노래하고, 죄인들의 뒤늦은 후회와 탄식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위로받을 길이 없이 버림을 받았음을 울며 노래한다. 희망인 젊은이들도 다 끌려가고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어 아무런 희망이 없음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자신과 같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나와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기도한다.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지라도 유일한 희망이 하나님 아버지가 나에게는 있다. 망했어도, 어찌할 힘과 능력이 하나도 없을지라도 나는 궁극적으로 망한 사람은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시기에 그렇다. 모든 절망적인 상황은 나의 죄악을 주님 앞으로 가져오게 만드는 것일 뿐이다. 그것으로 나를 죽이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다.
나의 유일한 희망인 하나님 아버지만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감사하자. 주어진 상황에 불평하고 좌절하고 절망하지 말고 나에게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실 아버지를 바라보고 신뢰하며 감사하며 앞으로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