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장 묵상 (2022년 11월 28일)
본문: 에스겔 4장
레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겔4:15)
<본문 관찰>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토판을 가져다가 그 위에 예루살렘을 그리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성읍을 에워싸고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언덕을 쌓고 진을 치고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고, 390일, 이 수가 차거든 오른쪽을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고 말씀하신다. 유다는 40일로 정하였다.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떡을 만들어 390일 동안 먹되 하루 20세겔씩 먹고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마시라고 말씀하신다. 곡물로 떡을 만들어 먹되, 보리떡처럼 만들고 인분 불을 피워 구우라고 하신다. 이렇게 부정한 떡을 먹으라고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범죄 때문이다. 에스겔은 어려서부터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다면서 인분으로 떡을 구워 먹는 것을 거부하자 하나님께서 인분 대신 쇠똥으로 굽게 하신다.
<해석 및 적용>
인분으로 떡을 구워서 먹기를 거절한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는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게 하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강제적으로 하지 않으시고 다른 방편을 주신다. 존중해주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억지로 모든 것을 하게 하지 않으시고 인격을 존중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렇듯 나도 아이들의 의견이나 요구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잘못된 것이면 확실하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이것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아버지! 저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분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존중해줄 것과 힘들다고 반발해도 시켜야 할 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 모임 시간에 이러한 은혜와 지혜가 충만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