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7장 묵상 (2023년 1월 9일)
본문: 에스겔 27장
레마: “네가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한가운데에 빠질 것임이여”(겔27:27)
<본문 관찰>
여호와께서 두로를 위해 슬픈 노래를 지으라고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다. 바다 어귀에 거주하며 여러 섬과 거래하는 자신을 보고 온전히 아름답다고 말하는 두로에게 너를 지은 자가 네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하였다고 말씀한다. 스닐의 잣나무, 레바논의 백향목, 바산의 상수리나무, 깃딤 섬 황양목, 등등 두로의 배가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어졌는지 말씀한다. 그리고 다시스, 야완과 두발과 메섹, 도갈마 족속, 드단 사람, 아람, 유다와 이스라엘, 다메섹, 워단과 야완, 스바와 라아마의 상인, 하란과 간네와 에덴과 스바와 앗수르와 길맛의 장사꾼들과 무역하여 수많은 재물을 쌓았음을 말한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서 풍랑을 만나 배와 재물과 사람이 바다에 빠질 것이라고 말씀한다. 섬의 주민들이 놀라고 많은 민족의 상인들이 비웃으리라 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온갖 좋고 화려한 것을 배를 만들고 수많은 거래처와 무역을 하며 재물을 쌓았던 두로. 두로가 망하기 전 그 부함이 얼마나 컸는지 27장에 자세히 나온다. 그러나 그런 재물도, 재물을 모을 수 있었던 바다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니 동풍을 만나 바다에 수장된다. 재물을 벌게 해주었던 바다가 재물을 삼켜버린 곳이 되었다.
나의 소망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 있다. 다른 어떤 곳에도 나의 소망은 없다. 오직 아버지께만 있다. 아버지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었던 것이 심판의 도구가 된다. 그렇기에 바다를 의지하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아버지를 자랑하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의 소망을 아버지가 아닌 돈을 벌게 해준 바다에 두면 그 바다에 빠져 패망하게 됨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