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18~32절 묵상 (2023년 4월 3일)
본문: 마태복음 21장 18~32절
레마: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마21:19)
<본문 관찰>
예수님께서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때 시장하셔서 길가에 있는 한 무화과나무에 가서 열매를 찾지 못하자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다. 제자들이 이상히 여기자 예수님께서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산을 들어서 바다에 던질 수도 있다고 하신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 때 제사장들이 와서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묻는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물으며 이 질문에 대답하면 예수님께서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씀하시겠다고 한다. 그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지 않으나 백성이 무서워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니 예수님께서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지 않겠다 하신다. 그리고 한 비유를 말씀하신다. 어느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을 때 그는 가겠다고 대답하고는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일하라고 했을 때 둘째는 싫다고 대답했다가 후에 뉘우치고 포도원에 일하러 갔다. 둘 중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물으신다. 그리고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주님께서는 열매를 원하신다. 좋은 열매를 원하신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주님께 아무 소용이 없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두 아들도, 첫째는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이라는 악한 열매를 맺었지만 둘째는 순종이라는 좋은 열매를 맺었다. 주님께서는 둘째처럼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신다. 예수님께서 고난에서 열매를 맺기 원하신다.
내 삶에 열매가 없다면 나는 헛산 것이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육체의 본성을 거슬러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열매는 맺기 어렵다. 주님께서 나를 보시고 나에게 오시면 열매를 달라고 하실 것이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오늘도 내 본성이 아닌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생각 없이 살면 열매는 없다. 그럼 주님이 나를 보시고 왔을 때 내어드릴 열매가 없다. 오늘도 매사를 아버지께 묻고 아버지의 의견을 구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