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창세기

창세기 14장 묵상 (2023년 4월 25일)

호치민정보통 2023. 6. 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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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세기 14

레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14:23)

 

<본문 관찰>

시날-엘라살-엘람-고임 왕들이 소돔-고모라-아드마-스보임 왕들과 싸운다. 싯딤 골짜지, 지금의 염해에 모여서 전쟁하기 위해 진을 친다. 전쟁에서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패배해 달아나고 네 명의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다. 아브람이 이 소식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318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조카 롯과 그의 재물을 다 찾아왔다. 아브람이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 소돔 왕이 나와 아브람을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에게 축복한다. 살렘 왕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은 아브람이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주었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사람은 자기에게 보내고 물품은 가지라고 말한다.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하기를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가지지 않겠노라 한다.

 

<해석 및 적용>

아브람이 전쟁해서 빼앗은 노략품은 아브람의 것이다. 그런데도 아브람은 물품을 가지지 않고 소돔 왕에게 준다. 이유는 자신의 부가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데, 소돔 왕이 후일 자신이 아브람을 부자로 만들었다는 말을 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조그만 것이라도 가지지 않고 모두 소돔 왕에게 준다. 시비나 분쟁의 소지가 생겨날 재물은 아예 손을 안 댄다. 한국에서 한창 시빗거리가 되고 있는 어느 목사와는 너무나도 다른 선택을 한다.

 

아무 돈이나 덥석덥석 물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하이에나들이나 하는 짓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브람처럼 시빗거리나 후에 문제가 소지가 될만한 것이라면 아예 손대지 말아야 한다. 받는 것도 쓰는 것도 아버지의 뜻 안에서, 아버지께 물어가며 받고 써야 한다. 나의 아버지를 신뢰하며 소돔 왕의 재물이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알고 당당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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