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장 묵상 (2023년 5월 10일)
본문: 창세기 26장
레마: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창26:18)
<본문 관찰>
흉년이 들어 이삭이 그랄로 갔더니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하신다. 그러면 복을 주고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주시겠다고 말씀한다.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며 아내 리브가를 자신의 누이라 말한다. 이삭이 아내 리브가 껴안는 것을 본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어찌 아내를 누이라 말하여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게 하였느냐 책망하고 백성들에게 명하여 이삭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겠다고 공표한다.
이삭이 그랄에 거주할 동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소유가 심히 많아지니 블레셋 사람이 시기하여 이삭의 우물을 흙으로 메운다.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그랄 땅을 떠나라고 한다.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한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다시 판다. 종들이 골짜기에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그랄 목자들과 이삭의 목자들이 서로 다툰다. 이삭이 우물을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다툼이 그쳤다.
이삭이 다시 브엘세바로 올라왔다. 하나님께서 밤에 이삭에게 나타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해주시겠다 약속하신다. 이삭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다.
아비멜렉이 군대장관과 함께 이삭에게 와서 계약을 맺자고 한다.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하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해석 및 적용>
이삭은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다. 우물은 생존에 필요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이다. 사람과 짐승이 마실 물을 얻을 수 있게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다.
나도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파야 한다. 사람들이 와서 마실 수 있는 물이 가득한 우물, 짐승들이 와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우물을 파야 한다.
우물은 깊이 파야 한다. 깊이 파야 마르지 않는 물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해야 말라비틀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는 우물을 파야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을 나눠줄 수 있고 나도 목마름을 해갈할 수 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가 흘러넘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넘치는 우물을 파려면 깊이 묵상해야 한다. 떼우기 식은 되지 않는다.
아버지와의 깊은 만남의 시간을 통해 깊이깊이 파자. 분주함을 내려놓고 아버지만을 응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디를 가도 이삭이 우물을 팠듯 나도 매일 이러한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다한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힘을 다하여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