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장 묵상 (2023년 5월 24일)
본문: 창세기 38장
레마: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창38:2)
<본문 관찰>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여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엘이라 하였다. 그가 다시 임신하여 오난과 셀라를 낳았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해 다말이라는 여자를 데려왔다.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엘을 죽이셨다. 유다가 차남 오난에게 형수 다말에게 들어가 형의 씨가 있게 하라고 했지만 오난은 형의 씨를 낳지 않게 땅에 설정한다. 이 일이 악하여 하나님께서 오난도 죽이셨다. 유다가 막내 셀라도 죽을까 걱정되어 다말에게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친정집에 가 있으라고 한다.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었다. 유다가 딤나로 올라가서 양털을 깎는 자에게 이르렀다. 다말이 이 소식을 듣고 창녀같이 차려입고 길거리, 에나임 문에 앉았다. 유다가 셀라가 장성했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다가 다말이 창녀인 줄 알고 동침했다. 그 값으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담보로 잡혔다. 친구 아둘람에게 부탁해 값을 치르고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지만 다말은 사라졌다. 석 달쯤 후에 다말이 임신했다. 사람들이 행음한 다말을 죽이려고 한다. 다말은 유다의 담보물을 보이며 이 사람과 동침했다고 말한다. 유다가 이것을 보고 다말이 옳다고 하며 죽이지 못하게 했다. 다말이 쌍둥이를 낳았는데 베레스와 세라였다.
<해석 및 적용>
유다가 가나안 사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해서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들을 통해서 유다의 계보를 잇지 않으시고 며느리 다말을 통해 언약의 계보를 이어가신다.
유다가 가나안 사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지 않고 이스라엘 형제 중에서 아내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유다가 딤나로 올라가서 며느리 다말과 동침하게 된 사건도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죽고 나서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굳이 기록할 필요가 있었을까?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하였다. 그러면서 가나안 여자가 눈에 들어왔고 그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다. 결혼 문제에 대해 아버지 야곱과 아마 상의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의 선택의 첫 단추가 잘 채워지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믿음으로 선택해야 한다.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며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아버지의 은혜와 지혜를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