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 묵상 (2023년 7월 15일)
본문: 출애굽기 32장
레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출32:1)
<본문 관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이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한다. 이에 아론이 금귀걸이를 빼어 가져오라고 하니 모든 백성이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 가져오매 아론이 금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이것이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산을 내려가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부패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고 모세로 큰 나라를 이루겠다고 하시자 모세가 중보한다. 이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말씀하신 화를 내리지 않으셨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올 때 손에 두 돌판, 십계명을 가졌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이 금으로 만든 송아지오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 든 돌판 십계명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으로 마시게 했다. 모세가 아론을 책망하니 백성들 탓을 한다.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자신에게로 나오라고 하니 레위 자손이 나왔다. 모세가 레위 자손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죽이라 하니 레위 자손이 이날 백성 삼천 명가량을 죽였다. 모세가 이들의 헌신에 복을 빈다. 그리고 하나님께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
<해석 및 적용>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았기 때문이다. 모세가 산에 올라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자 아론을 재촉해 우상을 만든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서 내려오기까지 기다리지 못한 것이, 인내하지 못한 것이 이런 커다란 죄를 짓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때와 내가 원하는 때가 너무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 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바심이 나고, 그때 인내하지 못하고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행동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잠언에서도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낸다고 말씀한다. 조급하게 행동하면 어리석음이 나타나게 된다.
아버지! 저에게 아버지의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조급해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가장 좋은 때에 아버지께서 주실 것을 믿으며 평안함 가운데 거하게 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