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30장
레마: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하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삼상30:24)
<본문 요약>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아벡에 갔던 다윗이 참전하지 못하고 도로 시글락으로 돌아왔다. 돌아와 보니 아말렉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과 소유물들을 다 노략해 갔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고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여호와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얻어 육백 명을 이끌고 아말렉 군대를 추격한다.
추격 중 이백 명은 뒤처지기에 사백 명만을 데리고 쫓아간다.
들에서 한 애굽 소년을 만나 그에게 아말렉 군대의 이동 경로를 듣게 되었고, 그 소년의 인도로 아말렉 군대를 마주한다.
보니 블레셋과 유다 땅에서 약탈에 성공하여 먹고 마시며 춤추고 있다.
새벽에 다윗이 아말렉 군대를 치기 시작하였고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죽이고 잃었던 것을 모두 되찾았다.
돌아오는 길에 피곤하여 능히 따르지 못했던 이백 명의 군사를 만나니, 다윗과 함께 아말렉을 치러 갔던 사백 명 중 악한 자와 불량한 자가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말고 오직 처자만 주어서 내쫓자고 하지만 다윗은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을 지켰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라 하고 이것을 이스라엘의 법으로 삼았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돌아와 탈취한 것을 자신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낸다.
<해석 및 적용>
앞서 28장에서 크게 다급하였을 때 사울은 신접한 여인을 찾았지만, 다윗은 똑같이 크게 다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여호와께 묻는다.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나님은 다윗에게 대답하셨고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추격하여 모든 것을 되찾아왔다.
다윗의 다급함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완벽히 해결되었다.
이렇게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오히려 더 풍족해지게 되면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었어도 하나님의 법을 좇아 공평하게 다스리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쫓아오지 못하고 뒤처졌던 이백 명에게도 똑같이 전리품을 분배하였다.
크게 다급할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아버지께 매달린다.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나 그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다급하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때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심히 군급하여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께 기도하며 이 문제만 해결해주시면 아버지의 뜻대로 살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다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하며 살아간다.
다급했을 때 먹었던 마음이 서서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문제가 해결되어도 다윗처럼 공평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평안할 때, 다 해결되었을 때 오히려 더욱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힘쓰자.
'성경묵상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상 31장 묵상 (2021년 2월 1일) (0) | 2021.02.23 |
---|---|
사무엘상 29장 묵상 (2021년 1월 29일) (0) | 2021.02.22 |
사무엘상 28장 묵상 (2021년 1월 28일) (0) | 2021.02.22 |
사무엘상 27장 묵상 (2021년 1월 27일) (0) | 2021.02.22 |
사무엘상 26장 묵상 (2021년 1월 26일) (0) | 2021.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