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11~21절 묵상 (2021년 7월 27일)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11~21절

레마: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고후12:12)

 

<본문 요약>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이 다른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이 사도가 된 표는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고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 외에 다른 교회에 비교해 못한 것이 무엇이냐고 책망한다. 바울은 세 번째 고린도를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고린도 교회에 짐을 지으지 않을 작정이라고 한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위해 그렇게 한다.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나 자신마저도 기꺼이 내어 줄 수 있는데, 여러분도 나를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한다. 자신이나 자신이 보낸 자 중 누구도 여러분을 속여 이득을 취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해석 및 적용>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의 사도 된 표가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의 표 중 제일 먼저 모든 참음을 이야기한다. 표적과 기사와 능력보다 먼저 참음을 꼽는다.

사람들은, 나는 표적을 행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병자를 고치고 각종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고 한번 설교하면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먼저 자신의 사도 된 표로 삼겠지만 바울은 그렇지 않았다. 모든 참음을 자신의 사도 된 표의 제 일 순위로 말한다.

 

생각해보면 이것이 제일 어려울 것 같다. 고린도 성도들이 어떻게 해도 바울은 모두 참았다. 거짓 교사들에게 현혹되어 자신의 사도직을 인정하지 않아도, 말이 어눌하다고 무시해도 모두 참았다. 이것이 표적과 기사보다 더한 능력이고 주님의 은혜이다.

학사의 아이들이,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행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말을 안 들어도, 때로는 속여도 참아야 한다. 이러한 인내, 참음이 선생 된 자의 표시이다.

 

요즘 베트남의 코로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제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아예 외출 자체가 금지되었다. 점점 참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이러한 때에도 감사함으로 잘 참고 견뎌야 한다.

 

사람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는 인내의 은혜를 주님께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