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하박국 3장
레마: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7~19)
<본문 관찰>
하박국이 하나님께 기도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명성을 들었고 주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수년 내에 주의 놀라운 일을 다시 행하여 주소서. 주께서 노하셨을지라도 잊지 마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하나님은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 오시니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고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땅에 가득하다. 주는 밝은 빛과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온다. 주께서 멈추시니 땅이 진동하고, 여러 나라를 심판하신다. 주께서 주의 백성과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악인의 머리를 치셨다.
하박국은 이스라엘을 치러 오는 적군의 소리에 떨리지만,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고백한다.
<해석 및 적용>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조속히 시행하시되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달라고 기도한다.
유다의 운명은 정해졌다. 적군에 의해 찬란했던 예루살렘 성은 파괴될 것이고 백성들은 포로가 될 것이다. 이러한 유다의 종말을 바라본 선지자 하박국은 창자가 흔들렸고 입술이 떨렸고, 썩이는 것이 뼈에 들어왔으며 몸은 처소에서 떨린다고 16절에서 고백한다.
그러나 이렇게 바벨론의 침략이 눈앞에 와 있는 이때, 절망의 때에 오히려 기쁨과 즐거움과 소망과 구원을 노래한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노래한다.
이미 정해진 운명, 곧 닥칠 환난이지만 그래도 노래한다. 적군에 의해 죽게 되었지만 그래도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한다.
모든 것이 없어도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자.
내가 슬퍼해야 할 것은 나에게 하나님이 안 계실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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