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장 1~14절 묵상 (2022년 5월 21일)

본문: 누가복음 14장 1~14절

레마: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눅14:14)

 

<본문 관찰>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수종병 든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묻는다. 그들이 잠잠하자 예수님께서 수종병 든 자를 고쳐 보내시고 이르시되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끌어내지 않겠느냐 말씀하시니 그들이 대답하지 못한다.

잔치 자리에서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신다.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 높은 자리에 앉을 경우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오면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그 때는 부끄러워서 끝자리로 가서 앉게 되리라. 그러나 청함을 받고 왔을 때 먼저 끝자리에 앉으면 청한 자가 높은 자리로 올라오라 하리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신다.

잔치에 누굴 초청할 때는 벗이나 형제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고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을 청하라고 하신다. 이들은 갚을 것이 없으므로 복이 되리라고 하신다.

 

<해석 및 적용>

베풀 때는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과 약한 자들에게 베푸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들은 나에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내가 대접했을 때, 대접받은 사람이 나를 청하여 나를 대접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대접해주시는 것이 훨씬 좋고 크고 값지기 때문에 사람이 갚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것이 더 좋기에 내가 수고하고 애쓰고 대접한 것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할 필요가 없다. 갚아주시는 아버지가 계심을 잊지 말고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도로 갚을 수 없는 자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을 돌보고 대접하는 일에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