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애가 4장
레마: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애4:11)
<본문 관찰>
여호와의 진노로 예루살렘이라는 금은 변질되었고, 질항아리처럼 여김을 받고, 광야의 타조 같고, 갈증과 허기를 채워주는 사람이 없게 되었음을 슬프게 노래한다. 여호와께서 분을 내시며 진노를 쏟으셔서 시온의 터를 불사르시고,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가게 하시며, 흩으시고 돌보지 않으셨도다. 헛것에 도움을 구하므로 눈이 상하였음을 노래한다.
<해석 및 적용>
여호와의 진노로 멸망하게 된 예루살렘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예레미야는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진노는 예루살렘의 죄악 때문이다. 수없이 많은 기회를 주시고, 수없이 많은 선지자를 보내 말씀하셨음에도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하나님께서 참아주실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선이 있다.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징계의 채찍을 드신다.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잘못했으면 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아버지께서 참아주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빨리빨리 돌이키고 회개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 계속해서 오만방자한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괜찮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어리석음을 버릴 수 있게 은혜를 주옵소서. 죄를 품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참아주셨으니 앞으로도 계속 내버려 두실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지 않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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