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11장
레마: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11:31)
<본문 요약>
사사 입다는 기생에게서 태어난 아들로 다른 형제들에게 배척을 받아 쫓겨났지만, 능력이 뛰어났기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할 때 길르앗 장로들이 와서 입다를 장관으로 초빙한다.
입다가 먼저 사자를 보내 암몬 자손에게 왜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는지 묻는다. 암몬 왕은 모세 때 요단 동편을 빼앗겼던 것을 언급하며 땅을 돌려달라고 한다. 입다는 자신의 조상들이 암몬 자손의 땅이 아닌 아모리 족속의 땅을 차지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너희 신 그모스가 준 땅은 너희 땅이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은 우리 땅이라고 말한다.
전쟁을 준비하던 입다는 갑자기 하나님께 서원한다.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평안히 돌아올 때 자신의 집 문에서 나와서 자신을 영접하는 그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입다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왔을 때, 그의 딸이 나와 영접하였다. 입다의 딸이 아버지에게 두 달간의 시간을 달라 하고, 산에 가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입다의 서원대로 하였다.
<해석 및 적용>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전쟁을 준비한다. 그러나 입다는 성급하게 하나님께 서원한다. 입다는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내가 이렇게 서원하였으니 이 서원을 보시고 도와주시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렇게 완전하지 못한 신뢰가 무남독녀를 제물로 드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했다.
내가 하나님께 서원하던 때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을 100% 신뢰하지 못하고 이렇게 한 서원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나를 돌아보시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입다의 서원과 다를 바가 없다.
서원도 나의 정욕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서원이어야 한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지 성급하게 내 이익을 위해 하는 서원은 이렇게 아름답지 못하다.
무엇을 하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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