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16장
레마: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삿16:22)
<본문 요약>
삼손이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 삼손의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오라고 시킨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묻지만 삼손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러나 날마다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마침내 힘의 비밀을 가르쳐준다. 자신은 나실인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는데,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말한다.
들릴라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삼손을 자기 무릎에 누이고 잘 때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민다. 삼손의 힘이 없어져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눈을 뽑히고 가사에 내려가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블레셋 방백들이 다곤 신에게 큰 제사를 드릴 때 삼손으로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삼손을 불러냈다.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구한다.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원수를 갚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기둥을 무너뜨리매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과 백성들이 죽었다.
<해석 및 적용>
이번에도 삼손은 사사답지 못하게 이방 여인을 사랑하여 그 여인의 집에서 기거하다가 결국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고 힘을 잃게 된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두 눈이 뽑히고 옥에 갇힌 채 맷돌을 굴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삼손에게 임하고 있음을 본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시고 계셨다.
나의 삶 역시 삼손처럼 전혀 본이 되지 못할 때가 많고, 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할 때도 많다. 그래서 능력이 떠난 줄도 모르고 지내기도 한다. 때로 징계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머리털이 자라나게 하신다. 다시 회복시키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서서히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본다.
부족함에도, 능력이 없음에도, 죄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여도 다시 나의 머리털이 자라게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오늘도 감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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