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묵상/열왕기상

열왕기상 15장 묵상 (2021년 3월 19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3. 24.
300x250

본문: 열왕기상 15

레마: “이에 아사 왕이 ~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왕상15:22)

 

<본문 요약>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의 왕이 되어 3년 동안 다스렸다. 아비얌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등불을 주시고 견고하게 하신 것은 다윗 때문이었다.

아비얌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사가 왕이 되었다. 아사는 41년 동안 유다를 다스리면서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고 우상들을 없앴다. 이스라엘이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들이 유다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하자 아사가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은금을 가져다 아람 왕에게 주며 이스라엘을 치게 한다. 이스라엘이 아람이 쳐들어옴으로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돌아가자 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다가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한다.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고 2년 동안 다스렸다. 그러나 잇사갈 족속 바아사가 반란을 일으켜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다 멸하였다. 이는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다.

 

 

<해석 및 적용>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 사람들과 왕래하지 못하도록 라마를 건축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유다 왕 아사가 아람 왕에게 이스라엘을 침략하도록 은금을 갖다 바치자 바아사는 건축을 중단하고 돌아갔고, 아사가 그 준비되어 있던 모든 건축자재를 가져다가 사용하였다.

 

내가 준비하고 내가 사용하려고 모든 것일지라도 내가 쓸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이렇게 헛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시편 127:1에서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

내가 필요하면 하나님께서는 남이 쌓아두고 모아둔 것을 나에게 주실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쓰려고 모은 것들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주실 수도 있다. 모든 것의 소유권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만을 신뢰하며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쌓아놓은 것을 신뢰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입김 한 번 부시면 다 날아가는 것이 세상에 쌓아놓는 것의 운명이다. 오직 하늘에 쌓아놓는 것만이 안전할 뿐이다.

 

쌓아놓은 것도 없지만 쌓아지는 것들을 신뢰하면 안 된다. 오직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 오늘도 엉뚱한 것에 마음을 쏟고, 불면 날아갈 것을 움켜쥐려고 하지 말고 오직 나의 바위와 산성, 피할 바위와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만을 신뢰하며 나아가자. 그리고 하늘에 쌓아놓은 것만이 좀이 생기지 않고 도적이 가져갈 수 없음을 기억하며 하늘에 쌓기를 힘쓰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