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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열왕기상

열왕기상 19장 묵상 (2021년 3월 24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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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열왕기상 19

레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19:12)

 

<본문 요약>

아합이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을 벌여서 그들을 죽인 일을 이세벨에게 말한다. 이세벨이 엘리야에게 사신을 보내 자신이 반드시 엘리야를 죽일 것임을 알리자 엘리야가 한 로뎀 나무 아래로 가 여호와께 자신의 생명을 지금 거두어 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로뎀 나무 아래서 누워 자는데 천사가 그를 일으키고 떡과 물을 먹게 한다. 일어나 그 음식물을 먹고 그 힘을 의지하여 호렙산에 이른다.

엘리야가 호렙산의 한 굴에 들어가 머물러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산에 서라 말씀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강한 바람이 지나가고 강한 바람 후 지진이 지나가고, 지진 후 불이 있은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어 엘리야를 부른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엘리야가 거기를 떠나 엘리사를 만나니, 엘리사가 밭을 갈고 있다가 엘리야에게로 달려와 당신을 따르게 허락해달라고 한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든다.

 

 

<해석 및 적용>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산 위에 서 있으라고 말씀한다. 네가 산 위에 서 있으면 내가 네 앞으로 지나가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매우 센 바람이 불어와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으셨다. 바람이 불고 난 뒤에 지진이 일어났지만 그 지진 속에도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않았다. 또 지진 후에 불이 났지만, 그 불 속에도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않았다. 불이 난 후에 세미한 소리가 들렸다. 그 세미한 소리에 여호와께서 계셨다.

 

여호와께서는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강한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나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않고 세미함 가운데 거하시고 말씀하셨다. 어떤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커다란 사건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는 것이 아니라 세미하고 조용한 가운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본다.

 

나는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강한 바람이나 지진, 혹은 불이 일어나 나의 삶에 기적이 벌어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는 아버지를 만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그런 곳에 잘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서 잘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조용하고 세미함 가운데 나에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

 

분주하고 복잡한 삶에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기 어렵다. 조용히 아버지와의 시간을 갖을 때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 조용히 주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자. 그곳에서 아버지의 음성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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