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21장 1~16절
레마: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행21:13)
<본문 요약>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하고 두로에 상륙했다. 두로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는데,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바울이 이들과 작별하고 가이사랴에 도착해서 빌립의 집에 머무른다.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빌립의 집에 아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만류하는 많은 사람에게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말하며 그들의 권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석 및 적용>
바울의 예루살렘행을 만류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 바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바울이 겪을 일을 알게 된 사람들이다. 예루살렘에서 결박당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지게 될 것을 알고 모두 바울을 만류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권함을 받지 아니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한다.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어떤 사람에게는 결박과 환난이 피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바울은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받아들였다. 두로에서 제자들이 그랬고, 돌레미아에서도, 오늘 본문의 빌립의 집에서도 그랬다. 이들에게는 예루살렘에서의 결박과 환난이 피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지 않았다. 그에게는 죽음도, 결박이나 환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었기에 자신의 생명은 조금도 귀한 것이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베트남 사람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는 것을 만류한다. 서로에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며 따로 분리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명을 받은 나에게는 이러한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며 전도하는 것을 만류한다. 이제는 그런 방법은 오히려 반감만 일으킬 뿐이라며 지혜롭게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명을 받은 그 사람에게는 그러한 어려움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감동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비판하거나 유별나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각자의 사명, 각자의 방법을 존중하자.
나와 다르다고 틀렸다고 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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