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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마가복음

마가복음 4장 35~41절 묵상 (2021년 8월 9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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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가복음 435~41

레마: “그 날 저물 때에”(4:35)

 

<본문 요약>

날이 저물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다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신다. 배를 몰고 가는데 그때 큰 광풍이 일어나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온다.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주무시고 계시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며 죽게 되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고 잔잔하라 명령하자 바람이 멈추고 바다는 아주 잔잔하여졌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고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책망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천국이 어떠한지를 여러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다. 4가지 밭의 비유, 등불 비유, 자라나는 씨 비유, 겨자씨 비유를 통해 천국을 말씀하시고 아직 저녁이 되기 전 바다를 건너 다른 마을로 가시는 중 광풍을 만났다.

 

왜 예수님께서는 광풍을 만나게 하셨을까? 예수님은 방금 전 제자들에게 천국은 겨자씨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지극히 작은 씨지만 심긴 후에는 자라서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큰 가지를 낸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신 저녁에 바로 광풍으로 제자들의 믿음을 흔드신다.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산을 명하여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인데, 제자들은 아직 이런 믿음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제자들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 광풍을 준비하셨다. 산을 옮길만한 작은 겨자씨 믿음, 바람과 바다를 명하여 잔잔하게 할 수 있는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 이것을 갖추게 하기 위해 큰 광풍을 일으켜 파도가 배에 부딪치게 하고 바닷물이 배에 들어오게 하셨다.

 

하나님은 나에게도 말씀하신다. 겨자씨 한 알이 되라고. 땅에 심긴 후에 자라서 공중의 새들이 깃들 수 있는 장성한 나무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산을 명하여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풍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그러니 그날 저녁부터 광풍이 있어도 감사하라고 말씀하신다.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감사한다. 이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과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수 있는 그런 나무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과정임을 생각하며 이렇게 자라도록 광풍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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