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장 1~20절 묵상 (2021년 8월 10일)

본문: 마가복음 5장 1~20절

레마: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막5:17)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거라사인 지방에 도착하시고,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난다. 이 사람은 무덤에서 거처하는데 쇠사슬로 묶어도 그것을 끊어버리기에 아무도 제어할 수 없었다.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한다. 이에 더러운 귀신에게 명하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한다. 귀신이 마침 근처에 돼지 떼가 있기로 거기로 들어가기를 구하는지라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돼지에게 들어가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로 들어가 몰사하였다. 돼지를 치던 자들이 마을로 와서 이 사실을 말하매 사람들이 예수님께 떠나시기를 구한다.

 

 

<해석 및 적용>

거라사인 지방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 즉 귀신을 쫓아내신 것을 보고 자신들의 마을에서 떠나시기를 구했다. 이유는 돼지 떼가 몰사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고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귀신 들린 사람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 사람의 치유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직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구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들은 스스로 차버렸다.

 

나는 어디에 관심이 있는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진심으로 믿는가? 고백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지만 실제 삶은 물질을 더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가?

영혼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영원한 것을 사야 한다. 한 영혼이 바로 서기 위해 쓰이는 것들을 아깝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물질이나 건강이나 재능을 주신 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기에 영혼이 바로 서는 것에 나의 관심을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