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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마가복음

마가복음 10장 1~16절 묵상 (2021년 8월 26일)

by 호치민정보통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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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가복음 101~16

레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0:15)

 

<본문 요약>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묻는다.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어 아내 버리기를 허락했는데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그러나 제자들이 꾸짖자 예수님께서 노하시며 말씀하신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화를 내시는 장면이 성경에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제지하자 예수님께서 노하셨다. 예수님께서 노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한다.

 

어린아이와 같이 받든다는 것은 무엇인가? 받든다는 것은 소중히 대하고 가르침이나 명령을 마음으로 따른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얼마나 신뢰하며 따르는지 모른다. 부모가 거짓말을 해도 그것을 철썩 같이 믿는다. 부모의 가르침이나 명령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따른다. 이렇게 어린아이가 부모를 따르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말씀하시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1절에서 12절까지 이혼에 대해서 가르치셨다. 바리새인들은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했다며 예수님을 시험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너희 마음이 완악함을 인하여 모세가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원래는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둘이 한 몸이 되었은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법을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거기에 자신들의 완악함을 추가하려고 하니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꾸 그 말씀에 나의 생각이나 나의 완악함, 내 이기심이나 욕심을 집어 넣으려고 하면 이혼 증서가 생기게 되어 있다. 그러면 결단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셨다.

 

나의 삶 안에 이혼 증서는 없는지 늘 돌아보아야 한다. 나의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말씀하신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계속 점검해야 한다.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받드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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