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9장 33~50절
레마: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본문 요약>
제자들이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쟁론한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그리고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 안으시며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요한이 예수님께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고 금하였다고 하자 주님은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하고 즉시를 나를 비방할 자가 없기 때문이고 우리는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신다.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리라. 만일 손이 범죄하면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리라. 발이나 손도 마찬가지이다. 지옥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곳이고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는 곳이라고 하신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말씀하신다.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쟁론한 것을 아시고 말씀하신다. 천국은 섬기고 겸손한 자가 큰 자이지 군림하는 곳이 아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이런 약한 자들,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섬기는 자가 큰 자이고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서로 누가 크냐며 군림하고 위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 화목하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화목할 수 있는 것은 관계 속에 소금을 두는 것이다.
소금은 녹아야 맛을 낸다. 소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다만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다. 그렇기에 내가 소금처럼 나 자신을 녹이고 희생할 때 화목이 찾아온다. 내가 죽지 않으면 화목을 이루어질 수 없다.
내가 죽지 않으면 예수님의 맛을 낼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맛이 관계 안에서 나오려면 내가 죽어야 한다. 내가 녹아야 한다.
오늘 하루도 내 이익을 위해, 내 편의를 위해 살아가지 말고 예수님의 맛을 내기 위해 희생하고 섬기고 낮아지는, 나를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힘쓰자.
아버지! 저에게는 이런 능력이 없사오니 오늘도 이러한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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